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30일부터 본격 운영

9월까지 예약 완료, 산모에 전국 첫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29일 개원식을 갖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대상은 5개월(150일) 이상 충북도에 거주하면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이다.

제천시는 지난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9월까지 입소 예정인 임산부 32명에 대한 예약을 완료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기본적인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후요가, 사우나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산후 회복 관리를 위한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주 5회 무료로 진행한다.

시는 이처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출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