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맛있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는…'마도카' 품종

소비자 품평회서 최고 선호

조치원복숭아 축제 자료사진.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대표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마도카'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부대행사로 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관내 13개 복숭아 작목반이 출품한 20개 품종을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들은 복숭아의 외관, 향, 당도, 육질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마도카'가 최고 선호 품종으로 선정됐다. '장택백봉' '단오장' '아카즈키엑셀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도카'는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 뛰어난 식감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옥자 세종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재배를 시작, 11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는 세종시의 대표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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