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 발굴 제출하라"…황규철 옥천군수 특별지시
2027~2036년 충북도 지역개발계획 반영에 총력
지방재정투자심사 면제, 토지수용 가능 등 혜택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발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가 부서별로 개발사업을 추가 발굴해 제출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면서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7~2036년 충북도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충북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한 10년간 통합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은 발전 촉진형, 청주·충주·진천·증평·음성은 거점육성형으로 통합 계획에 담는다.
충북도는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이 도 지역개발계획 반영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발굴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황 군수가 먼저 주요 사업부서에 이달 25일까지 신규 지역개발사업 2건 이상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사업부서 외 부서에서도 기반시설 설치가 필요한 신규 지역개발사업이 있을 때 필요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황 군수는 이를 토대로 사업발굴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옥천군은 이달 중에 사업 발굴용역을 시행하고 오는 11월 중 도에 계획 초안 제출, 내년 4월 도에 계획(안) 승인 신청, 12월 지역개발계획 고시 등의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옥천군 관계자는"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면제와 토지수용 가능 등 혜택이 많다"며 "실현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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