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7월의 으뜸봉사상에 유영희 씨·연풍면자치봉사회

묵묵한 나눔이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충북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22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7월의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열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22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7월의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헌신을 실천해온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은 유영희 씨(70), 단체 부문은 연풍면자치봉사회(대표 정영숙)가 각각 으뜸봉사상을 받았다.

박옥선 씨(63)와 장금옥 씨(66세)는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에어로케이 후원으로 일본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유영희 씨는 풍선아트와 뜨개질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비롯해 홀로 사는 노인 생필품 전달, 이동 목욕 지원, 재난복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 씨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여서 행복하다"라며 "더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단체 부문을 수상한 연풍면자치봉사회는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후 국제행사 지원, 탄소중립 실천, 재해복구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영숙 대표는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규서 괴산군자원봉사센터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라며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