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무원 노조 "임금·수당 제자리…현실화해야"
공무원보수위, 내년 임금 2.7~2.9% 인상 결정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지역 공무원 노동조합은 22일 "정부는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청·교육청·소방·우정본부 노조 등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내년도 임금 인상률을 2.7~2.9%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물가 인상률보다 낮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초과근무수당과 정액 급식비 역시 민간보다 못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해야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정부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투쟁의 외침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임금 6.6% 인상, 직급 보조비 4만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조정률 60% 인상, 정근수당 지급률 추가 인상 등을 요구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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