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반도체 부트캠프 참여 학생·기업 모집…내달 1일부터

재학생과 반도체 관련 기업 신청 가능…다양한 혜택 제공

청주대학교 정문/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대학교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 참여 학생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청주대 재학생이나 반도체 관련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학생에게는 반도체 관련 현장실습, 교육·인턴 기회,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 사업단과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획·진행하거나 기업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신속한 인재 공급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대는 지난해 7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가운데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선정됐다.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2개 분야의 부트캠프에 선정된 것은 청주대가 유일하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이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150억 원가량을 지원받는다.

반도체 부트캠프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가 관련 기업과 함께 IC회로, SOC설계·시스템, 반도체공정·장비, 테스트·패키징 분야의 기본·기초·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마이크로전공(Microdegree)을 통해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습·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