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충북 소비자 상담 최다 '항공 운송 서비스'

건강식품, 기타의류, 국외여행, 숙박시설 순
전체 6850건…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3%↑

소비자상담센터(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올해 상반기 소비자상담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불만 품목은 항공운송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올해 상반기 소비자 상담 건수는 68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1248건) 늘었다.

상담 상위 5개 품목은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130건, 기타 건강식품 129건, 기타 의류 125건, 국외여행 106건, 기타 숙박시설 99건이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여성용 내의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피부체형 관리 서비스와 일반강습은 각각 190.9%, 178.6%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26.2%)가 가장 많이 접수했고 40대(24.0%), 50대(19.4%), 60대(11.1%) 순이다.

10~20대 소비자는 인터넷 교육 서비스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고 30~40대는 항공여객, 50대 이상은 신용카드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많았다.

환급과 수리, 보수, 교환 등 피해 구제율은 22.3%다.

도 관계자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 관련 사기 피해나 상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뢰할 수 없는 소비쿠폰 안내 문자의 링크를 누르거나 전화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