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특별한 '영화관 방학식' 개최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 목도초등학교(교장 한두현)가 18일 특별한 여름 방학식을 했다.
목도초는 이날 충주의 영화관에서 유치원, 초등 전 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여름 방학식을 열고 방학을 시작했다.
한 학기를 성실히 마무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여름방학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영화관 2개 관을 대관해 진행한 방학식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방학식에서 학생들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가족, 친구, 선생님과 한 학기 동안의 성취를 나누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방학식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학교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두현 교장은 "소규모 학교만의 특색을 살려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며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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