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조직은행 '공공조직은행' 지정…"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기대"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병원 내 '충북대 조직은행'이 한국공공조직은행의 '공공조직은행'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병원 측이 밝혔다.
'공공조직은행'은 국내에서 기증된 인체조직을 공익적·비영리적 원칙에 따라 채취·가공·보관·분배하는 기관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충북대 조직은행은 이번 지정으로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역 인체조직의 공공 관리와 이식 수요 대응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충북대병원의 설명이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공공조직은행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인체조직 기증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형학 충북대 조직은행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안심하고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현장의 인체조직 이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조직은행 역할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