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충북도의회 신청사 지하 빗물 들어차…"보강공사 예정"

"차집관로·빗물받이 용량 부족으로 역류 추정"

충북도의회 신청사.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가 입주를 앞둔 신청사 지하로 빗물이 역류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보강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청사 지하로 빗물이 들어찼다.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역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의회는 차집관로와 빗물받이 용량 부족으로 원활하게 배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시공사에 보강 공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청주에는 전날부터 231㎜의 비가 쏟아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차집관로 용량 부족으로 신청사 앞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가 그치면 정확한 원인을 찾고 보강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달 말부터 신청사로 입주할 계획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