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택 태양광 설비 설치하면 국·도비 일부 지원
자부담은 최대 164만원 정도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군민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와 협력해 주택에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설치비 일부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며, 자부담 금액은 최대 164만 원 정도 수준이다. 자부담 금액은 참여기업이 산정한 총사업비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설비를 설치하면 월평균 약 400㎾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 기준으로 월 7만~8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부담 비용을 24개월 만에 회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에 거주하고 건축물대장상 주택으로 등록한 단독주택의 소유자다. 자가 소비용 3㎾ 설비 설치자만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보조금을 신정하는 방식이다. 신청자가 참여 시공업체를 직접 선정한 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시공기업 목록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한 순서대로 지원한다.
황민식 군 신재생에너지팀장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에너지 복지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관심 있는 군민께서는 기한 내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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