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상조천교 홍수주의보 발령…세종 호우경보

현재 수위 2.88m 기준수위 2.6m 넘어

17일 오전 5시현재 세종시 강우현황.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전 3시 50분을 기해 조치원읍 신안리 상조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주의보는 기준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경계 홍수위를 넘을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현재 이 지점 수위는 2.88m로, 주의보 기준 수위(2.6m)를 넘어섰다.

금강홍수통제소는 "홍수주의보 피해에 대비 바란다. 내 위치, 침수 우려 지역을 확인"이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본부도 "홍수 우려 때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사전에 숙지합시다"라며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였으면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합시다"라고 전했다.

세종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평균 102.08㎜의 비가 내렸다. 소정면이 117㎜로 가장 많았고 장군·전동·전의 109㎜, 조치원 106㎜ 연동 1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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