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에 이준배 만장일치로 연임

"강한 야당으로 체질 개선 조직 재정비…대안정당 자리매김"

연임이 확정된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이 위원장 페이북 사진 캡처)/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내년 국민의힘 세종지역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차기 세종시당위원장에 이준배 세종을 당협위원장이 연임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6일 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선출 승인 건′을 상정하고, 이 위원장을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비대위) 승인 뒤 1년이다.

앞서 세종시당은 지난 10일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고, 이 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 위원장은 고졸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발탁돼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뒤 22대 총선에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조기대선 과정에서 '반(反)이재명' 메시지를 잇달아 내 강성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이 신임 시당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세종에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강한 야당으로 체질을 개선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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