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가 왜 이래…제천시의회 '가다 서다' 신호체계 바로 잡는다
연동 없는 제천 교통 신호체계, 단계적 개선 요구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지역 교통신호체계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시의회는 15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제천시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교통 신호체계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000만 원을 투입해 '2024년 제천시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개선 사업 이후에도 민원이 계속되자 시의회가 직접 문제 진단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제천시의원 8명과 교통과, 제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운수 관계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차량 흐름의 비효율성, 신호대기 문제 등 사전 접수된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와 실제 차량 흐름이 연동되지 않아 정체현상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 교통과에 신호 연동체계 검토, 사용하지 않는 과속단속카메라 철거, 실시간 교통량을 고려한 점멸등 운영 확대 등 불편 사항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k-55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