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원도시 조성 속도 낸다…2029년까지 296억원 투입
기본계획 수립·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비전과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원(18명)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용역은 세종형 정원도시 비전 수립과 시민 참여·공공형 정원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게 목표로, 10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세종형 정원도시의 비전 수립, 중점 추진 과제 도출, 시민 참여형·공공형 정원 대상지 조사 및 기본설계 등 실질적인 실행 전략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96억 원(국비·시비 각 148억 원)을 들여 세종시 전역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의 절반을 국비로 확보한 만큼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은 도시의 격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성을 지켜줄 가장 본질적인 공간"이라며 "위원들이 정원도시 세종시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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