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표 농산물 '햇사레 복숭아' 인도네시아 수출

4㎏들이 88상자 1차 선적…반응 살핀 뒤 수출량 늘릴 계획

15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오른쪽)가 음성군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복숭아 상태를 살피고 있다.(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 햇사레 복숭아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복숭아는 백도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1차 수출 규모는 음성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선별한 복숭아 4㎏들이 88상자다. 현지 반응을 살펴본 뒤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으로 음성군과 경기동부원예, 장호원 농협의 복숭아 공동 브랜드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 농식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5회에 걸쳐 햇사레 복숭아 2.5톤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