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국립소방병원 개원 준비 돌입…이달 준공허가
하반기부터 의료장비 순차 도입…12월 개원 목표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이 이달 준공 허가를 앞두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2022년 소방병원 의료 장비 도입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의료 장비는 수요 조사를 거쳐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 연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 헬스케어·첨단소방 분야 38개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병원과 연계한 공모사업도 추진해 주민 체감형 헬스케어 산업도 유치하기로 했다.
간호·보건 인력 일부를 지역대학 인재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음성군은 이런 내용으로 2024년 극동대·강동대와 협약했다.
음성군은 2018년 7월 소방복합치유센터(국립소방병원 이전 명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전국 공모에서 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립소방병원을 유치했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단일화로 단독 유치를 양보했고, 음성·진천·괴산·증평 등 중부 4군 단체장들은 공동유치 결의문을 채택해 음성군의 소방병원 유치를 도왔다.
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운영한다. 소방대원을 위한 전문 진료와 함께 중부 4군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 4군 주민의 염원이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다"며 "개원 지원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오는 12월 개원이 목표다. 19개 진료과목 중 일부 과목으로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모든 진료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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