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국지역경영원 '지속가능 도시평가'서 종합 1위

2년 연속 선정…17개 광역 226개 기초단체 평가

세종시 금강변 자전거도로,.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지속가능 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자치시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 도시 평가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공공통계 기반 지표(광역 50개 지표‧기초 38개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종시는 시민행복도시와 생명친화도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선 4위를 기록했다.

시는 단순 인구·경제 성장 외에도 주민 삶의 질, 미래 성장 잠재력, 환경 건전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출범 13년 차 신생도시지만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임을 인정받았다"며 "2년 연속 1위를 거둔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지속가능 도시의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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