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학교 4-H동아리, 직접 가꾼 채소 경로당에 전달

텃밭서 가꾼 상추, 고추, 깻잎 나누고 정서적 교감 활동도

충북 증평중학교 초록발걸음 4-H 동아리(지도교사 문수미) 학생들이 11일 증평 주공3단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중학교 초록발걸음 4-H 동아리(지도교사 문수미) 학생들이 11일 증평 주공3단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활동은 증평군농업기술센터의 4-H 텃밭 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4-H동아리 학생 12명은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고추, 깻잎 등을 정성껏 포장해 경로당에 전달하고, 떡과 다과를 함께 나누며 교감했다.

손편지 전달, 책 읽어드리기, 매니큐어 꾸며드리기, 노래 부르기 등 정서적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문수미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손수 기른 작물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공동체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