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 병원…충북 인구감소지역서 첫 서비스
트레일러 확장형 진료 차량…초음파, X-레이 등 의료기기 탑재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찾아가는 이동형 병원 진료 서비스가 충북에서 첫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11일 '충북형 인구감소 지역 이동 진료 서비스' 발대식을 했다.
성공적 사업 운영을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 충북도의사회, 청주·충주의료원과 업무협약도 했다.
이 사업은 트레일러 광폭 확장형 진료 차량을 이용해 의료취약지역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동 병원은 초음파와 심전도, X-ray 등 의료기기와 혈액 분석기, 자동뇨검사기, 원심분리기 등 검사장비를 탑재했다. 간단한 치료와 응급 수술도 가능하다.
5G 기반의 진료·처방 시스템을 갖춰 의료취약지역과 응급·재난 상황에서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동 병원은 오는 25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인구감소 지역을 10회 순회하며 진료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운영은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각 시군 보건소가 협력해 현장 진료를 지원한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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