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편의 향상

사전·당일 출고 가능…미리 협의하면 주말에도 이용

농기계 작업 모습.(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일 농기계 출고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사용 전일 오후 4시부터 사전에 출고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긴급하게 당일 출고를 원하는 농업인에게는 기계에 이상이 없고 다음 예약자가 없다면 임대할 수 있게 했다.

농번기에는 사전 협의로 주말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농기계 입출고를 할 수 있게 해 만족도를 높였다.

농기계 임대는 모바일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본소 등 5곳에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구축해 농업인의 접근성도 확보했다.

채기욱 소장은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워 임대사업소를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 영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