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지역 특화 교육과정 현장 노력 공유

괴산증평 현문현답 컨퍼런스 개최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0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교직원과 관계기관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2025 괴산증평 현문현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0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교직원과 관계기관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2025 괴산증평 현문현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역과 연계한 지역특화 교육과정으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1부에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 교육' 세션이 열렸다. 한석호 부흥권역추진위원장은 제비마을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례를 소개하며 백봉초등학교 폐교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증평초 최지용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실천적 노력을 전했다.

2부 '괴산증평 현문현답 포럼'에서는 장영수 서원초 교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7개 학교의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도안초 윤동희 교사의 질문중심 수업, 삼보초 정을식 교사의 수학교육, 소수초 이재윤 교사의 '다채움' 플랫폼 활용 수업 개선, 장연초병설유치원 이승연 교사의 공동교육과정, 증평초 이경은 교사의 IB 관심학교 운영, 형석중 정인탁 교사의 '책-GPT' 독서교육, 괴산고 곽동우 교사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상반기 교육지원청 주요 업무를 되짚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수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의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11일에는 4부와 5부를 진행해 교육지원청의 조직문화와 학교와 지역 간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교육행정기관의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교육활동 운영 전략을 모색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컨퍼런스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 괴산증평교육의 핵심 정책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