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농촌체험휴양마을서 숙박하면 최대 3만원 환급

"촌캉스 즐기고, 지역상품권 받자"

충북 증평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장이익어가는 마을에서 관광객이 장가르기 체험을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을 위해 숙박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고 10일 밝혔다.

환급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증평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숙박한 이용객이다. 1박당 최대 3만 원을 증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숙박료가 1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10만 원 미만이면 2만 원을 지급한다.

이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삼기조아유농어촌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삼보산골마을 등 4곳이다.

자연 속에서 숙박은 물론 농촌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소규모 단체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숙박 할인 혜택을 넘어 전통시장이나 지역 맛집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라며 "도시민에게는 힐링과 체험의 기회, 지역에는 경제적 선순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