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건설관리 시스템' 고도화…내년 완료

실시간 일정·공정 관리 기능, 시스템 보안 강화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시스템 체계도. (행복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을 시작한 지 17년 만이다.

2008년에 도입된 MPAS는 행복도시 맞춤형 건설사업 공정 관리 시스템으로, 이달 사업에 들어가 2026년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은 도시 완성까지 남은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건설사업 정보 통합관리 및 연계 체계 구축, 실시간 일정·공정 관리 기능 강화, 위치기반 현황정보 체계 도입 등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종합상황실 보고 체계와 시스템 보안 기능 강화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고도화 사업을 통해 건설사업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고 도시개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