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전체가 공연무대"…변신 꾀하는 '옥천전국연극제'

옥천읍 먹자골목서 거리인형극제 등 진행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 장면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주최하는 전국연극제가 변신을 꾀한다.

옥천군은 8일 전통문화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2회째 맞는 전국연극제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부터 옥천읍 먹자골목 일원에서 '거리인형극제'를 열기로 했다.

이틀간 모두 8개의 인형극 작품이 거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옥천 도심을 하나의 공연 무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취지다.

다양한 공연예술을 접목한 부대행사도 기획 중이다.

올해 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읍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지난달 이 연극제에 참가할 작품 5편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전국 58개 극단이 참가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류재철 연극제 추진위원장은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연극제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도록 군도 추진위와 함께 연극제 준비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