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관제로 범죄·재난 예방"…진천군, CCTV 인프라 확충
통합관제센터 구축 후 2025대 CCTV 운영
다목적 CCTV 31대 신규 구축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환경 조성의 하나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인프라 확충과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12년 12억 원의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후 현재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2025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관계기관과 주민 요청이 있는 14곳에 주민 안전을 위한 다목적 CCTV 31대도 신규 구축하고 있다.
군은 사용 연한(7년)이 지난 노후 CCTV 36곳 37대를 교체해 범죄 사각지대를 보완할 계획이다.
방범용 CCTV가 없는 16개 마을의 진입로, 교차로 등에도 CCTV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실시간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관제 설루션을 통합플랫폼에 연계한다.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510대를 구축했다.
특히 CCTV가 있는 주요 장소 106곳에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때 선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연계 CCTV 카메라가 비상벨 작동 현장을 촬영해 신속·정확한 대처도 가능하다.
CCTV 인프라 구축은 관제 업무의 효율을 높여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으로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준수 군 안전정책과 주무관은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CCTV 추가 도입과 노후 CCTV 교체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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