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도내 고교생에게 진로·적성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연계 Go-Together 프로그램' 시작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대학교는 학교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충북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고교-대학연계 Go-Together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정규 교과 기반의 '공동교육과정' △비교과 진로 프로그램인 '진로심화탐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충북대가 직접 개설해 고교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 교과 프로그램으로 모두 3개 과목을 개설했다.
'진로심화탐구 프로그램'은 충북대 교수진 등 우수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 진로 특강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교과 선택 역량 향상을 돕는다.
올해 여름방학 때는 도내 32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4개 주제에 181차례 특강을 운영한다. 약 32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할 전망이다.
윤미현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대학이 지역 교육과 긴밀히 협력해 고교학점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전공 체험과 진로 설계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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