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굿닥터스나눔단과 한의 의료봉사 3회 추진

6일 증평스포츠센터서 첫 운영

증평군과 굿닥터스나눔단이 지난해 증평에서 한의 진료를 하는 모습.(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과 함께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의 의료와 정서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7월 6일 증평스포츠센터 △9월 14일 죽리초등학교 △10월 19일 도안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문 한의사로 구성한 굿닥터스나눔단이 약침과 침 시술 중심의 한의 진료는 물론, 일상생활에 유용한 한방과립제와 파스 등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봉사 네트워크를 연계한 '파우치 꾸미기' '네일아트' 등 생활 속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굿닥터스나눔단의 봉사활동은 매년 수준 높은 진료와 섬세한 배려로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7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은 마을 이장을 통한 마을방송, 주민 대면 홍보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기시간 단축과 휴식공간 확보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염미숙 군 농업유통과장은 "굿닥터스나눔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실력 있는 한의사들로 구성한 단체"라며 "증평에서 고품격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을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주민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약침학회 소속 재능나눔 조직이다. 전국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증평군은 2016년부터 매년 봄·가을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