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민생지원금 전액 기부 결정
김영석 원내대표 "민생 정책의 방향 제시하는 계기 되길"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정부 민생지원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국힘 의원 9명은 이번 기부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민생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생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국힘 의원들은 "지난 1일 여당 주도로 13조 2000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는 국가재정의 건전성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외면한 채 정권 지지율 높이기를 위한 선심성·일회성 정책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충주시의회 국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원칙과 책임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걷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청주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전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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