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지켜낸 나라사랑…옥천군 병역명문가 두 가문 표창

옥천군 병역명문가 표창장 수여식. 왼쪽부터 김상훈, 이희식 가문(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군 병역명문가 표창장 수여식. 왼쪽부터 김상훈, 이희식 가문(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병역명문가 두 가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표창받은 김상훈(69)·이희식(64) 가문은 각각 7명, 3명의 가족이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체육시설·전통문화체험관 이용료, 주차요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는다.

황규철 군수는 "대를 이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가문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청년세대에게 국가에 대한 헌신의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 제도는 병무청이 3대에 걸쳐 모두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가문에 대해 조국 수호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고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영예로운 제도다. 옥천군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 총 28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