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민·관 협력해 생거진천 수박 판매 앞장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로 수박 3000통 판매 성과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 수박 판매행사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수박 과잉 출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생거진천 수박 판매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천군과 공공기관, 진천상공회의소, 진천군 기업체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진천군지부가 협력해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진천군청에서 직원 대상 수박 팔아주기 행사도 함께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직원들에게 직접 수박을 나눠주며, 지역 농산물 소비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진천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생거진천몰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수박 할인쿠폰 300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다양한 고객층의 참여와 추가 구매를 이끌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수박 판매행사 운영으로 총 3000통 이상의 수박을 판매해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이재은 군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이번 행사의 성과는 농민의 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역 농산물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생거진천 수박은 비옥한 황토질 토양에서 재배해 선명한 색, 단단한 육질, 얇은 껍질, 높은 당도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