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9만2400명 돌파…2021년 이후 최대치
상반기에만 1186명 증가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내국인 인구수가 9만 24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음성군 내국인 인구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9만 2422명으로 2021년 9만 2116명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보다 118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 전남 무안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음성군은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과 함께 공동주택 공급, 대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방위적 인구 유입 정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3927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추가 준공이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는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음성군 관계자의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으로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외국인 주민 수도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많다. 지난 5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은 1만 4886명, 외국국적동포는 3097명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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