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ESG 경영 2년 만에 온실가스 배출 60% 감축
제품 환경생애주기 평가 등 환경 대응 눈길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2024~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년 만에 60% 줄였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와 적극적인 탄소 저감 활동이 주효했다.
제품 전 과정의 환경생애주기 평가(LCA)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환경 영향을 수치화해 친환경 제품 개발의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고서에는 해외법인, 자회사 등 종속법인에 대한 환경 데이터도 담았다.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폭넓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회사의 ESG 활동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눈에 띈다. 장애인 합창단 '오르락합창단' 창단과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사내 복지 카페 운영이 대표적이다. 지역 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비내섬' 외래식물 퇴치도 주목된다.
기업지배구조 개선도 착실히 이행 중이다.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선배당·후투자 방식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ESG 경영 전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체계 확립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202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선포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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