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도 균형을" 김영석 의원, 북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촉구

노인복지관 동 지역에 집중…북부권 노인 불편

김영석 충북 충주시의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김영석 충북 충주시의회 의원이 충주 북부권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촉구했다.

30일 김 의원은 295회 충주시의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으로 지역 불균형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3개의 노인복지관 중 본관은 교현동에, 남부분관은 지현동에, 동부분관은 안림동에 있다.

반면 충주시 앙성면, 금가면, 산척면, 동량면, 엄정면, 소태면, 목행·용탄동 등 충주 북부권에는 노인복지관이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충주 북부권에 충주시 전체 인구의 10%가 살고 있고, 이 중 고령인구가 5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북부권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려면 편도로 30~40분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 부담도 추가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인구가 10만 명 수준인 전북 정읍시는 노인복지관 수가 5곳으로 고령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있고, 인구가 11만 명인 경기 여주시도 읍면지역을 포함한 4곳에서 노인복지관을 운영 중이라고 부연했다.

시내 중심지만이 아니라 구석구석 모든 지역의 노인이 동등한 복지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충주시 어느 곳에 살든 모든 노인이 동등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