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장애인복지관, 장애 인권 영화제 개최
영화 '까치발' 통해 장애 인권과 공감의 메시지 전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은 27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장애 인식 개선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장애 인권 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에 앞서 열린 2025년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353점의 응모작 중 우수작 15점을 시상하고 수상작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영화제에서는 21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까치발'을 상영했다.
딸로 태어나 엄마가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고, 상영 후에는 감독과 출연진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으로 작품에 담긴 진심과 의미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정찬연 관장은 "이번 시상식과 인권영화제가 장애인식개선에 관심을 높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영 군수는 "오늘 영화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존중받는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영화가 우리 모두에게 장애를 넘어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수상작은 7월부터 11월 말까지 증평군립도서관과 지역 내 학교 등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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