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흉물이 주민 품으로…증평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 개관
작은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갖춰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주민교육과 쉼터 공간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공사가 중단돼 20여년간 방치됐던 '개나리아파트'를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건립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지역의 미관을 해치며 주민들의 아쉬움과 불편의 상징이었던 공간이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미래를 그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총사업비 141억 원을 들여 증평읍 창동리 일원에 조성했다.
센터는 전체면적 2883㎡, 지상 6층 규모 1개 동으로 조성했다. 1~2층엔 작은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섰고, 3층~6층은 LH행복주택이다.
군은 어울림센터가 지역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 활력 회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창동개나리어울림센터는 삶터와 쉼터, 배움터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이다.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과 주민복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시설 확충에 힘쓰고,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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