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복지인적안전망 발대식…복지 이장 등 125명 활동
위기가정 조기 발견과 필요한 지원 연계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난 25일 '2025년 복지인적안전망 발대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 밀착형 인적 안전망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복지인적안전망은 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하는 무보수·명예직의 복지 협력체계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한다.
현재 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 총 125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복지 최전선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활동 다짐 선언문 낭독 △복지인적안전망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복지 인적 안전망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용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이 매뉴얼은 위기 가구 발굴 방법, 신고와 연계 절차, 민·관 협력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발대식에서 "복지사각지대는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다 채울 수 없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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