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희 진천군 문화복지국장, 32년 공직생활 마감…지선 출마 유력
군수·도의원·군의원 놓고 고심 중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정덕희 충북 진천군 문화복지국장(57)이 3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28일 명예 퇴임한다.
정 국장은 1993년 진천군 공무원으로 출발해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2021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이월면장, 주민복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2025년부터는 문화복지국장을 맡아 군 문화·복지 행정의 방향을 이끌어왔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촘촘한 서비스 구축,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확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기 위한 통합돌봄 사업 추진,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 추진까지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
정덕희 국장은 "지금껏 수많은 주민의 이름을 기억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여정이 생거진천 복지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정 국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할지, 도의원이나 군의원에 나올지 결정하지 않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국장은 "아직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아니다. 퇴임 후 여러분들과 만나 종합적인 의견을 들은 후 판단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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