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잡으며 환경보존…눈에 띄는 현대엘리베이터 ESG 활동
평일 유급휴가 주며 직원 참여 독려"…글로벌 1위 이유 있었네"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평일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주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최근 낚시 대회와 자연환경 보존 활동을 진행했다.
낚시 대회는 지난 19일 충주호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한 직원들은 낚시로 배스와 블루길 등을 잡으며 외래어종을 퇴치했다.
지난 12일에는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인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에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나섰다.
임직원 30여 명은 자연환경 교육으로 사전지식을 습득한 뒤 참새귀리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직접 제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런 활동을 평일 업무시간에 진행하고 유급휴가로 보장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작은 행동이지만 지역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1위 미국 신용평가사 S&P의 ESG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사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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