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관·학·군 연계 병영학습 '땡큐 솔져 1337' 호응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군부대 장병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연계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Thank You Soldier 1337'은 증평군 내 주둔하는 13특임여단과 37사단을 상징하는 숫자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지역 장병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올해 운영 중인 병영학습 프로그램은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 △지게차 기능사 자격과정 △OPIc 영어과정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자격과정 △생활체육(테니스) 등 6개 분야다.

이들 과정은 장병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사를 반영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전 간담회를 통해 군부대의 실질적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대학과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업해 전문성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덕분에 참여율과 만족도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증평군 관계자는 "관·학·군이 함께 만드는 이 사업은 작은 군 단위 지역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군부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평생학습도시 증평군의 중요한 교육공동체로 자리 잡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