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보건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 '경동맥초음파' 무료검진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위험군 100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무료 합병증 검진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동맥 초음파는 목을 지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내막과 외막 두께를 측정해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검사는 증평군보건소가 협약한 지역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치료 연계를 지원한이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증평군보건소 지역보건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무료검진이 고위험군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개인과 사회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증평군보건소는 등록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우편 안내, 누리집 공지, 민원실 안내문 배부 등으로 검진 소식을 홍보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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