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돌봐드려요"…충북교육청-청주시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
유보통합 시범사업…아이세계어린이집·고은별어린집 지정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기반 조성을 위해 청주시와 함께하는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소멸 대응 교육·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거점형 교육·돌봄 운영 모델 구축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공모해 청주시를 선정했다.
자치단체와 협력해 거점형 돌봄 기관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주산업단지 국공립 아이세계어린이집과 오창과학산업단지 가정형 고은별어린집을 운영 기관으로 지정했다.
인근 다른 기관을 포함해 맞벌이 가정, 교대근무자 등 주말과 휴일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충북교육청과 청주시가 전체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시대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영유아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 사례"라며 "운영 성과를 청주시와 분석해 다른 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추진으로 청주에서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복대동 맑은샘어린이집(흥덕구) △동심의나라어린이집(상당구) △대자연어린이집(상당구) 등 5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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