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중·고생 글로벌 해외연수 6년 만에 재개
모든 참가 학생 체험비 전액 지원…발대식 개최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8일 괴산고등학교와 지역 중학교 학생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고생들이 해외연수에 앞서 도전 의식을 다지고, 안전하고 뜻깊은 연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공연과 공식행사, 청소년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전공연에서는 문서하 학생이 기타 연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고, 학생 대표는 책임감 있는 연수를 다짐하는 선서를 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 이선호의 특강이 이어졌다. 'AI 시대, 행복한 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확실한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은 자기 주도적 성장과 미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해외연수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프로그램을 6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괴산군은 참가 학생 전원에게 체험비를 전액 지원해 교육 형평성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학교별로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해외연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성장의 기회"라며 "괴산의 청소년들이 넓은 시야와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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