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김홍래 경장 '발로 뛰는 충북경찰' 선정
농산물 안심순찰대' 등 지역 맞춤형 치안 인프라 구축 이바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농작물 작목반 회원으로 '농산물 안심 순찰대'를 구성해 톡톡히 성과를 낸 진천경찰서 경찰관이 충북경찰청이 선정하는 '발로 뛰는 충북경찰'에 뽑혔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18일 '발로 뛰는 충북경찰'에 선정된 김홍래 경장(35)이 근무하는 진천경찰서를 찾아 표창했다.
김홍래 경장은 202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진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 범죄예방진단팀(CPO)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 경장은 도농 복합지역 특성상 농산물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난 4월 덕산수박작목회와 '농산물 안심 순찰대'를 전국 처음으로 조직해 운영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도난사고 없이 첫 수박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체 농산물 도난 피해 신고도 지난해보다 7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공동체 치안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범죄다발지역 CPTED(셉테드) 사업, 봄철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 설치,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계도기간 운영, 무인점포 절도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등 지역 범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김 경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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