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감동 서포터즈'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앞장

간호학과 대학생 15명으로 구성

충북 증평군보건소 감동서포터즈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성한 '감동 서포터즈'가 17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활동은 어린이집 3곳(한라비발디 어린이집, 홍익어린이집, 공립바른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감염병 예방 교육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바른 손씻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제작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감동 서포터즈는 지난 4월 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15명으로 구성해 감염병 대응 역량 교육을 이수한 뒤 활동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들은 전문성과 젊은 참신함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체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게시해 주민들에게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주민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