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37보병사단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협의

창설 70주년 축하 위문금도 전달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왼쪽 세번째)가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 37보병사단을 방문해 김수광 사단장(왼쪽 네번째)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 37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안보의 핵심축으로 자리한 육군 37보병사단의 창설 70주년을 축하하고,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뤄졌다.

증평군은 삼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의 하나로 군 장병들의 지역 소비 확대와 관·군 상생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병들이 지역 상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외출·외박 활성화 △군 장병 할인 혜택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외식의 날 지정 등 군과 지역이 함께하는 민생 회복 방안도 제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 장병 여러분은 안보의 최전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기도 하다"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돼달라"라고 당부했다.

군은 오는 25일에도 13특수임무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