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어르신과 함께 부른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일환 문화공연 열어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용강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지난 16일 진행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용강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문화공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를 주제로 △한국가곡 △가요 △오페라 등 익숙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해 공감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비바남성합창단(단장 오광수, 지휘 배하순)은 깊이 있는 하모니로 어르신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소프라노 한주희가 특별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에 즐겨듣던 노래를 직접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문화공연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돌봄을 실현하는 또 다른 복지"라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