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충북 수출액 작년보다 40% 가까이 성장

지난 5월 30억8800달러…무역수지 24억9100만달러

충북 수출입 추이(청주세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반도체 수출 호조로 충북 지역 5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13일 청주세관의 수출입동향을 보면 5월 충북 수출은 30억 8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5% 늘었다. 수입은 5억 9700만 달러로 24억 91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보다 74.3% 증가했고, 이 중 반도체는 118.0%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동남아 18억 5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5억 1900만달러), 미국(3억 2000만 달러), EU(1억 4100만 달러), 일본(78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동남아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0.6% 증가했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감소했다.

도내 시군별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이 있는 청주 지역 수출액(24억 5100만 달러)이 전체 80% 정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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