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안전권 보장 차원 경부고속도로 동이IC 설치해야"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10일 옥천군의원들이 경부고속도로 동이IC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가 10일 경부고속도로 동이IC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3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부고속도로 옥천 동이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조규룡 의원은 "옥천읍을 통과하는 대형 화물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대기오염, 소음 피해, 교통사고 위험 등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옥천의 교통 인프라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의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과도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동이IC 설치는 주민의 교통권과 안전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방분권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교통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동이IC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국회,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