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 속도…"기업부담 완화"
보은산단 폐수처리량 하루 1700톤 확대…전체 공정률 60%
장안농공단지 오·폐수관로 연계처리시설…오는 9월 착공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주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보은군에 따르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의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38억 6600만 원을 들여 장안면 구일리 일대 장안농공단지 오·폐수관로(3.7㎞)를 보은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공사를 오는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연계처리시설 협의 및 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7년 6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장안농공단지에는 공공폐수시설이 없다. 입주 업체들이 오·폐수를 개별 처리하면서 기업부담 가중과 환경오염 유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군은 또 현재 하루 850톤인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량을 1700톤으로 확대하는 공사에 한창이다. 국비 38억 6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55억 15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전체공정률 60%를 나타내고 있다.
51개 기업이 입주한 이 산단 가동률이 최근 90%대로 올라서면서 오폐수 배출이 하루 800톤에 육박해 그 처리 시설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두 시설 보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공사를 마무리하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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